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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내/사자성어

청출어람 靑出於藍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

by cityjun 2024. 8. 27.

8월27일 화요일 오늘은 사자성어, 고사성어

올립니다. '청출어람 / 靑出於藍' 제자가 스승

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고사성어 배워

보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청출어람 / 靑出於藍

 

*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

* 靑(푸를 청), 出(날 출), 於(어주사 어), 藍(쪽 람)

 

'푸른색은 쪽(藍)에서 나왔지반, 쪽빛보다 더

푸르다'라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서 성악설을 창시한 

순자의 사상을 집록한 순자의 권학편에 나오는 

말이다.

 

 

'학문은 그쳐서는 안된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

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루었

지만 물보다 더 차다'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

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푸른 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

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

는 말이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 이 나왔으며, '출람(出藍)'이란 말도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원래 '청출어람 청어람

(靑出於藍 靑於藍)'이라고 해야 '쪽빛보다 더

푸르다(靑於藍)'는 의미가 갖추어지지만 일반적

으로 줄여서 청출어람이라고 쓴다. 

 

또 이러한 재주 있는 사람을 '출람지재(出藍之

才)'라고 한다. 비록 제자일지라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디 스승을 능가할 수 있음을 강조한 순자

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다. 

 

 

북조(北朝), 북위(北魏)의 이밀(李謐)은 어려서 

공번(孔璠)을 스승으로 삼아학문을 하였다.

그는 학문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열심히 

노력한 결과 몇년이 지나자 스승의 학문을 능가

하게 되었다. 공번은 이제 그에게 더 이상 가르

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도리어 그를 스승으로

삼기를 청했다.

 

 

그로자 친구들은 그의 용기를 높이 사고 또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는 뜻에서 '청출어람(靑出

於藍)'이라고 칭찬했다. 우리 속담에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말이 있느데, 이는 '출람지재'

출람지예(出藍之譽)등과 함께 '청출어람'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오늘의 고사성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