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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전이하 瓜田李下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

by cityjun 2024. 6. 27.

오늘의 사자성어 입니다

'과전이하 / 瓜田李下' 로 의심받을 짓은 처음

부터 하지 말라 뜻입니다

 

 

과전이하 / 瓜田李下

 

*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

* 瓜 오이 과, 田 밭 전, 李 오얏 리, 下 아래 하

 

오이밭고 오얏(자두)나무 밑이라는 뜻으로

과전불납리와 이하부정관을 준말로 오이 밭에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 즉 남의 의심을

받기 쉬운 일은 하지 말라는 말

 

 

당 나라 목종이 어느날 당대의 명필인 유공권

에게 '요즘 조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조치에 관하여 불평하고 비난하는 일은 없는

지요?' 하고 물었다. 이에 유공원은 '페하께서

관민이란 자를 빈령의 수령으로 보낸 일이 있는

다음부터 비난이 자자하옵니다' 하고 생각한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제왕은 '그것은 왜 그런가? 곽민으로

말하면 상부의 조카이며 태와태후의 작은 

아버지로 항상 정직하고 속임이 없기에 작은

벼슬자리를 준 것이 거늘 그게 무슨 그리 비난

거리가 된단 말이요?' 하고 다시 물었다.

유공원이 '그동안 곽민이 세운 공으로 치자면

그런 정도의 벼슬자리는 과분하다고 할 수 

없사옵니다. 

 

 

하지만 곽민은 자기의 두 딸을 궁안에 들여 

보냈기 때문에 그런 벼슬을 얻는 것이라고들

쑥덕거린다고 하옵니다' 하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목종은 '곽민의 딸을 입궁시킨 것은

태황태후를 그저 예로 뵙도록 한 것이지 궁녀로

삼으려 한 것이 아니다' 하고 사실대로 말했다.

이에 유공권은 정중히 '과전이하의 협의를 어떻게

벗을 수가 있겠사옵니까?' 하고 아뢰었다고 함

 

 

이야기 고사성어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