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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내/사자성어

무신불립 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by cityjun 2024. 6. 18.

고사성어, 사자성어를 하나 올리겠습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무신불립 /無信不立'으로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무신불립 / 無信不立

 

*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 無(없을 무), 信(믿을 신), 不(아닐 불), 立(설 립)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뜻으로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

하는 말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라는 뜻으로 논어

'안연편'엘 실린 공자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자공이 정치에 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

하게 하고, 군대를 충분히 하고,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자공이 "어쩔 수

없어 한 갈이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하고 문자 공자는 군대를 포기

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나머지 두가지 가구네 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묻자

공자는 식량을 포기해야 한다며, "예로부터 

사람은 다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백성의 믿음

이 없이는 (나라가)서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여기에서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무신불립' 이라는

표현이 쓰이기 사작했다.

 

삼국지에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중국, 후한 말기의 학자로 복해 태수를 지낸

공융(153-208)은 조조(155-220)의 공격을 받은

서주자사 도겸을 구하기 위해 유비(161-223)

에게 공손찬 비의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비에게 신의를 잃지 말도록 당부

하였다.

 

 

그러자 유비는 <논어><악연편>에 실린

공자(BC 552-479)의 말에 따라 "성인은 예로

부터  내려오면서 누구든지 죽지만 사람은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구대를 빌릴지라도 이곳으로 꼭 돌아올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무신불림'은 믿음과 의리가 없으면

개인이나 국가가 존립하기 어려우므로 신의를

지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야기 고사성어(카카오스토리)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