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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내/사자성어

곤수유투 困獸猶鬪

by cityjun 2024. 5. 12.

5월12일 오늘은 사자성어, 고사성어 올립니다

'곤수유튜 / 困獸猶鬪' 위급할 때는 짐승이라도

싸우려고 덤빔 입니다

 

곤수유투 / 困獸猶鬪

 

* 위급할 때는 약한 짐승도 싸우려고 덤빔

* 困 곤할곤, 獸 짐승수, 猶 오히려유, 鬪싸울투

 

위급한 경우에는 짐승일지라도 적을 향해 

싸우려 덤빈다는 뜻으로 곧 궁지에 빠지면 약한

자가 도리어 강한 자를 해칠 수 있다는 뜻

 

 

위험한 상황에 부딪치면 잽싸게 달아나는 쥐는

'고양이 앞에 쥐'란 말대로 고양이 앞에선 더욱

약하다. 이런 약점을 잡고 고양이가 막다른 곳

싸우려 덤빈다는 뜻으로 곧 궁지에 빠지면 약한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처럼 최후의 발악을 할 

것이다. 궁서설묘란 성어대로 고양이가 당황

하는 처리가 된다

 

 

새로 막다른 곳까지 쫓기면 덤진다는 조중궁탁

이나 심하게 괴롭히면 사로잡힌 새도 수레를 

엎는다는 금곤복거 등 유사한 성어도 여럿이다

 

아무리 약한 짐승이라도 고경에 빠지면 오리려

덤벼든다는 이 말도 마찬가지 뜻이다. 춘추좌씨

전에 나온다.

 

 

무지렁이 순박한 사람일수록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이판사판 저항하게 되는 것을 비유했다.

사지에 몰린 적을 벼랑까지 쫓으면 결사적인

반격을 받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는손자병법의

궁구물박도 같은 의미의 경계다

 

선공, 12년조에 실린 내용을 간추려 보자 진

나라 경공(재위 기원전 600-581)때 초와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진의 장수 순리보가 크게

패했다. 경공이 대로하여 순리보를 참형에 처하

려 하자 대부 서정자가 났다.

 

 

이전 문공이 초나라에 대승을 거우고도 근심에

싸여 있었는데 그 이유를 묻자 적의 장수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며 말했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곤경에 빠진 짐승일수록 더둘 힘껏 싸우는

법인데 하물려 재상이 살아 있으니 말할 나위

있겠는가'라고 문공이 말했다며 장수를 죽이는

것은 두번 패하는 일이라고 간했다. 경공은

옳게 받아들이고 순림보의 관직을 회복시켰다

 

 

오늘의 고사성어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