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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내/사자성어

부저소정저 釜底笑鼎底 가마솥이 노구솥을 보고 검다고 비웃는다는 말

by cityjun 2024. 12. 12.

12월12일 목요일 오늘은 고사성어, 사자성어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들 챙기면서
일 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 보내십시요~

 


 
부저소정저 / 釜底笑鼎底
 
가마솥이 노구솥을 보고 검다고 비웃는다는말
釜(가마 부), 底(밑 저), 笑(웃을 소), 鼎(솥 정), 底(밑 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차이나 있다면 자기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잡아떼면 일반 사람이다. 그러면서 남의
잘못은 기막히게 들춰낸다. 제 눈에 있는 들보는 모르고
남의 눈에 있는 작은 티끌까지 휜히 보인다. 잘 보이지
않으면 불을 켜고 들춰낸다 취몸멱자가 그것이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면 과오를 저질렀을 때 곧 깨닫고
뉘우치며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 '잘못을 저리르고
이를 고치지 않는 것이 진짜 과오'라고 공자님은 깨우쳤다.
자신의 허물이 큰 것은 모르고 남의 작은 결점을 들춰내어
비웃는 사람이 세상사에 널렸다. 그래서인지 속담이나
성어가 숱하다. 먼저 가마 밑이 솥 밑을 검다고 비둣는다는
이 말이다. 속담표현은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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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보솥은 한 군데 있으면서 쉴세 없이 불을 때므로 밑이
새까맣다. 놋쇠나 구리쇠로 만든 노구솥은 작아서 자유롭게
옮겨 걸고 자주 닦는다. 우리 속담을 한자로 번역한
순오지에는 이렇게 설명한다. '자기 자신의 허물은 열이나
되는데 하나밖에 없는 남의 흠을 꼬집어 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같으 남ㄹ을 달리 현한 것도 다수다 부저구정저(
釜底咎鼎底), 정저흑 부저갹(鼎底黑 釜底噱), 부저당저
매불서저9釜底鏜底 煤不胥底)등이다.

 



같은 뜻의 다른 속담을 몇 개만 보자,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겨울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개 나무란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뒷간 기중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
등이다. 성어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맹자의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이고 박쥐가 스스로를 보지
못하고 들보 위에 있는 제비를 비웃는다는 말도 있다.

 


 
출처 : 이야기 고사성어(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