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본색원 拔本塞原 근본을 빼내고 원천을 막아 버린다
9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9월 한달동안도 마무리 잘 하시구요~
오늘은 사자성어 '발본색원 / 拔本塞原'을
올립니다. '근본을 빼내고 원천을 막아 버린다'
뜻입니다!!
발본색원 / 拔本塞原
* 근본을 빼내고 원천을 막아버린다
* 拔 뽑을 발, 本 근본 본, 塞 막힐 색, 原 근원 원
근본(根本)을 빼내고 원천(源泉)을 막아버린다는
뜻으로 사물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 그 뿌리째
버림을 이르는 말, 잡초를 벨 때 뿌리까지 없애라는
참초제근(斬草除根(참초제근)과 닮았다.
이와 같이 좋지 않은 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의지를 보일 때
이 비유를 쓴다, 그런데 춘추시대 노 나라의 학자
좌구멍이 쓴 '좌씨전'과 '국어'에 이말을 사용할 때는
약간씩 다른 의미였다.
진나라 헌공은 이민족에 승리를 거두고 여희라는
미녀를 데려왔다. 절색에다 수단도 간교한 여희에
혹해 왕후를 폐하려는 헌공에게 사소라는 산대
점쟁이가 간했다.
이런 미색은 나라를 망친 말희나 달기, 포사과 같다며
'나무를 벨때 뿌리까지 메지 않으면 반드시 다시 살아나고
물을 막으면서 그 근원을 막지 않으면 반드시 다시 흐르는
법이다' 재앙을 없앨 때 그 바탕을 없애지 않으면 반드시
다시 날리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헌공은 듣지 않아
진나라는 혼란에 빠졌다. 국어의 진언 1면에 실려 있다.
좌씨전 소공 9년조에는 이렇게 나온다. '의복에 갓고
면류관이 있는 것은 나무와 물에 뿌리와 근원이 있는
것과 같다. 갓을 찢고 면류고나을 부수며 뿌리를 뽑고
근원을 막으면 오랑캐라도 업신여길 것이다' 주 나라
경왕이 국경을 침범한 진나를 꾸짖으며 한 말이다.
여기선 하늘의 이치를 알고 욕심을 버리라는 것으로
근본을 망치는 행위를 뜻했다.
오늘의 고사성어